호주 학생비자 가족 렌트 구하기 1편
요새 학생비자 승인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거절이 나기도 하고 한다는데
호주에 온 지 8일 되었을 때 승인났고
이제 우리의 다음 미션인 렌트 구하기
호주 퍼스에 학생비자로 아기와 함께 온 3인 가족 렌트 구하기 이야기를 써볼까한다.
길어질듯하여 렌트 구하기까지의 이야기는 나눠올릴듯
호주에서 렌트 구하는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루빨리 알아보는게 좋을듯하여 학생비자 승인되자마자 바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돈이 아~~주 넉넉하다면야 뭐 그렇게 어렵진 않겠으나 우리에겐 정해놓은 금액이 있었고 그 안에서 구해야했다.
하루종일 부동산 어플을 들여다보며 갈 수 있는곳은 다 인스펙션을 신청/요청 해놓았다.
참고로 저는 Realestate 어플만 사용하였습니다!
우리는 당시에 차가 없었고 퍼스에서 대중교통으로 여기저기 인스펙션을 다니려면 하루에 여러곳을 다 갈 순 없다.
시간 분배라도 잘 되어있고 집이 다 근처라면 더 많이 갈 순 있겠져..
하지만 시간이 겹치거나 그 텀이 짧으면 대중교통으로는 절!대! 불가임
바로 옆 동네인데도 차 없으면 😂 하나는 인스펙션을 포기해야 한다.
버스가 있다면 가능도 하겠지만 그 시간이 또 맞아야 함
또는 우버나 택시를 이용하면 여러군데 갈 수 있겠지만 그 비용 어쩔...
아무튼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이라면 뭐 어디든 가야죠 별 수 있나~
일단 호주에서 렌트 구하고있는 우리의 현재 상황
학생비자
호주 렌트 히스토리 이력 없음
1살된 아기가 있는 3인 가족
현재 호주에서 직업 없음 즉 수입이 없음 / 한국에서 들어오는 수입도 없음
차 없음
최악이라면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래도 해봐야지 어떻게든 되겄지~ 하는 마음이었다.
근데 난 이상하게도 에어비앤비 끝나기전에 렌트를 구할 수 있을듯한 느낌이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최소 조건은
방의 갯수나 화장실 갯수는 딱히 중요하지 않았다
일단 주차 1대는 무조건 필요하고
주당 가격은 최대 700까지
너무 치안이 안 좋은 동네는 놉
이게 다인듯
그렇게 첫 인스펙션
웨스트 리더빌 / 아파트
주 당 가격 생각이 안나네..
킹스파크에서 놀다가 부랴부랴 시간 맞춰 갔었다.
첫 인스펙션이었는데 아마 이때가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오지 않았나싶다.
인스펙션도 나누어서 4번에 걸쳐 들어갔나 그랬음.
렌트 구하기 팁을 보면 부동산 직원에게 말도 걸고 눈에 띄어야한다는데 그럴 정신이 없었다. 뭔가 다들 후다닥 느낌
아파트는 정말 깔끔하고 해도 잘 들고 마음에 들었다. 방2개 화장실 1개
처음부터 너무 좋은 집을 봐버린듯함
어린 아기 데리고 온 팀은 우리밖에 없었음.. 한 4-5살?쯤 되어보이는 아이 데리고 온 사람도 있긴 했다.
내 생각에 여긴 아기 없는 사람들이 살기 좋은 집 같음.
그래도 일단 인스펙션 가는 집들은 웬만하면 다 신청서를 넣어보려 했기에 집 도착하자마자 필요한 서류 준비하고 커버레터도 작성하고 신청서 냄
그리고 계속되는 인스펙션
며칠 뒤
위치는 어빈그로브 / 하우스
트레인타고 어빈그로브역에 내려서 한 20분? 걸어가야했다.
처음 인스펙션 갔던 곳에 비해 그렇게 많은 팀이 오진 않음
사진으로는 되게 깔끔했는데 실제 컨디션은 사진보단 못함
벌레도 있었고
방3개 화장실2개
근처에 공원도 있고 동네도 괜찮았음
부동산 직원에게 어필해야 한다는 팁이 생각나서 사람들 없는 틈을 타 잠시 부동산 직원과 얘기를 나누었었다.
얘기하다가 우리 학생비자고 현재 수입은 없다하니까 그럼 어렵다고 했다.
몇 개월치를 내거나 하면 뭐 가능성은 있을수도 있다며 계속 얘기하였는데 음 넣어도 왠지 안 될 느낌..으로 말해줌
또 여기 오너는 그런거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는식으로 얘기를 했다.
고민하다가 여긴 신청서 넣지 않았다.
다음 날,
오늘은 총 4군데의 인스펙션을 가야한다.
이스트퍼스 2군데, 웨스트퍼스 1군데, 그 다음 캐닝베일 1군데
앞의 3군데는 아파트였고 캐닝베일은 빌라였다.
오전에 이스트퍼스 / 아파트(?)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
총 2군데 인스펙션이 있는데 두 집은 서로 가까웠고 부동산 직원도 같은 사람이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부동산 직원이 안 오길래 주소가 맞나 몇 번이고 확인했다
주소도 분명 맞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시간이 흐르고 이 날 첫 번째 인스펙션은 날아가고 두 번째 인스펙션의 시간이 됨
시간되니 직원이 왔고 그냥 두번째 집이나 보자 하고 들어감
아.. 알고보니 바로 옆 건물이 첫번째 집이었다.
밖에 아무도 없었고 주소랑 지도도 맞지 않아서 몰랐었음 직원이 입구에 나와있다가 데리고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던것이다.
아파트 현관문도 굳게 잠겨있어서 당연 아닌줄
직원은 계속 안에 있었나보다
일단 두번째 집을 보는데 엘베는 없고 3층인가 4층 꼭대기였음
집이 어두운 편 올 카펫이었나 그랬음
그리고 직원에게 우리가 집을 착각해서 첫 번째 집을 못 갔다 미안하다 하며 얘기를 했더니 그럼 지금 보여주겠다해서 갔었다 우리만 단독으로 봄
여기도 3층인가 4층 꼭대기였던듯..?
집 자체는 되게 예뻤다 해도 잘 들고
어제 우리 상황으로는 어려울거라는 부동산 직원의 말이 떠올라 이 직원에게도 물었었다.
우리 지금 학생비자고 아직 일을 구하지 않아서 수입도 없는 상황인데 신청서 넣어봐도 될까 가능할까 했더니 당연 가능하지! 라고 답해줌
그러나 두군데 다 엘베가 없었기에 고민끝에 신청서는 넣지 않았다
점심쯤 웨스트퍼스 / 아파트
아랫층쪽으로는 사무실도 있고 그런듯함
건물 전체가 주거공간은 아님
위 사진에 보이는 저건 떼어지진 않음
왜 저기에 굳이 설치를 해놨을까.... 티비장 쓸 돈 아껴라~ 이 뜻인가 ㅋㅋ
사람들도 좀 오긴 함
위치는 나쁘지 않아서 신청서 넣어놓음
이제 마지막 집 캐닝베일 / 빌라
어후 날이 덥구나~ 습하진 않아서 다행이네
트레인타고~ 버스타고~ 걷고 걷고 도착
역시나 제일 먼저 도착하여 기다림
좀 멀리 갈 때 제일 먼저 도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때문에..ㅋㅋ
버스나 트레인 시간이 인스펙션 도착 시간과 딱딱 맞음 좋을텐데 보통 맞춰가긴 좀 어렵고 더 일찍 가는편이다
시티 근처 제외한 곳 갈때마다 우리 빼곤 다들 차를 가지고 옴 😂
집은 뭐 사진 올라와있는 그대로였다. 사람들도 여럿 옴
여기도 나쁘진 않아서 신청서 넣음
이렇게 6곳의 렌트 인스펙션을 다녀왔었다.
당시 찍었던 집 사진들이 거의 없네..ㅋㅋ
다음 글에 호주 퍼스 렌트 구하기 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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