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D+12 연말이 다가온다

AUSTRALIA
BY 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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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12일째!

버.얼.써. 12일이 지났다뇨??? 그짓말..


내가 먼저 연락했던 가족은 이미 다른 오페어를 구했다며 연락이 왔다.
예.. 기대도 안했슴다. (사실 10정도 기대는 함 ㅎ)

근데 안된게 다행 휴! 나에게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질수도 있잖아여?

그리고 여기에 계속 신경쓰기 싫어서 이력서 뿌리는 중이다
교통비를 아끼기위해 일단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열심히 이력서를 냈다 그래봤자 몇 군데 안되지만..

다음주중으로 연락이 와서 잘 된다면 이곳에 좀 더 머무를 생각이고
연락이 없다면 지역이동을 해서 세컨을 딸까도 생각중이다. 

 

아까 낮에 발신자 없음으로 전화가 왔다. 이력서 낸 곳에서 연락온줄 알고 심장이 두근
전화를 받았는데 상대가 헬로우~? 하더니 내 이름을 묻고 뭐라뭐라했다.
순간 나는 이력서 낸 곳인줄 알고 답했는데 은행이었다 ㅋㅋ 괜히 설렜다
지난주에 은행에 가서 카드 수령지를 바꿨고 은행에선 30일날 연락준다고 했었다. 다행히 잊지 않고 연락을 주셨네.
오늘 받으러 와도 된다고 했지만 준비하고 나가기엔 귀찮기에

다음주 월요일에 간다고 했는데 그 날은 은행이 쉰다고 한다. 그래서 화요일에 간다고 함

매일 똑같은 반찬 먹는것도 질린다. 스팸 계란 김치 밥..... 끝...
근데 생각해보니 한국에선 밥에 김치만 놓고도 잘만 먹었는데? ㅋㅋㅋ 상황이 달라서 그런가
김치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girl?

워홀 오기전에도 엄마는 나에게 힘들면 언제든지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하셨다. 엄마가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며
어제도 지금 하는 고민을 얘기했더니 힘들면 한국으로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제 적응해가고 있고 한국 갈 정도는 아니라며 얘기했다. 

그럼 이왕 간 거 열심히 해보라면서 얘기해주셨다. 예압!!! 퐈이야~~~ 

갑자기 왜 눙무리 날 거 같죠?.. ㅋㅋㅋ 가족들 친구들이 그리워지네욥.. 

여기선 아무리 친해져도 한계가 있는걸까,, 다들 일회성 만남뿐인걸까?..
뭐 남은 시간은 많으니까 좋은 사람들을 더 만나길 기대해본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국에 갈 생각은 전~~~혀 없다.

아직 온지도 얼마 안됐고요. 돌아갈 생각은 한 번도 안해봄
비자가 끝나간다면 몰라 아깝잖아유?

 

다 쓰고 확인 누르려는데 안 눌렸다...... 글 날아갈까봐 복붙복붙하고 다시 메인으로 가니까 로그인이 풀림..
여기 와이파이가 이상한건지 로그인이 자주 풀리네ㅠㅠ..
다행히 임시저장에 있구나.. 휴.. 놀래키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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