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D+9 방콕중..

이곳이 한국이었다면?..

한국에서 집순이었던 내가 여기선 정말 매일매일 밖을 나갔다. 물론 어제까지지..
덕분에 제 지갑은 얇아져만 가고요. 

아무래도 초기 비용을 넉넉한게 가지고 온 게 아니라서 집도 일도 빨리 구해야만 한다.

일하려면 필요한것들이 있는데 카드도 아직 못 받았고 tfn도 신청해야하고 할텐데 이게 집으로 배송이 오고 코드번호?는 나만 알아야한다고 한다. 
아직은 떠돌이 신세라서 이것도 신청을 못하고 있고..

 

한달 여유있게 지낸다면 다 해결되겠지만 그럴 상황은 아니고 뭐 이렇다.

 

그래서 돈은 거의 안되지만 오페어를 하면서 지내볼까 하고 충동적으로 오페어월드에 등록을 했었다.
한 가족이 내가 마음에 든다며 연락을 해왔고 두번정도 연락을 주고받긴 했다.
그쪽에서 집과 식사는 제공이 된다하였고, 혹시 어느정도의 용돈?도 주어지는지 물어봤는데 메시지 확인한걸로 되어 있는데 답은 없구요.
뭐 답 없는게 차라리 나한테 더 좋은걸수도 있어.
여기는 서쪽인데 저 오페어 가족은 동쪽에 산다. 

그럼 난 동쪽까지 가야 하고 비행기 지원도 없을테니 내 전재산써가며 거기까지 가서 있을 순 없지.

세컨을 따러갈까?

뭐 이 넓은 땅덩어리에 나 하나 일할곳이 없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