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D+7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당일 날.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라니! 그러나.... 난 방콕중이었다.

요새 매일 밖에 나가기도 했고, 집에 있어도 방에만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마주친적이 별로 없다.
그러다가 쉐어생 한명과 인사하며 얼굴 트게 되었다.
이 동생이 오전에 뭐하냐고 하길래 아무것도 안한다고 했더니 크리스마스인데 근처 바다나 놀러가자고 했다.
심심하기도 했고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궁금해서 나가기로 했다.
 

(아마도..프리맨틀이었던듯?)
 

우와우.. 바람이 장난 아니었다.
엄마랑 영상통화 했는데 바람소리때문에 잘 안들리고 머리는 산발이 되었다. 

구경 후 위쪽으로 올라와 자리잡고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근데 뭔 얘기하다가 나이, 결혼등 얘기로 흘러갔는데 나랑 고작 1살 차이면서 뭔 꼰대같은 소리를 하길래 발끈해서 뭐라뭐라했다 쉬익,,
그랬더니 누나 죄송하다며..
ㅇㅇ.. 

 

터키 케밥 집에서 케밥을 먹고 집으로~
 

처음으로 보내는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끝!
 
크리스마스는 역시 겨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