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퍼스 워홀 D+19 첫 인터뷰, 부촌

AUSTRALIA
BY 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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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터뷰가 있는 날.
인터뷰 가기전에 배가 고파서 KFC에 갔다.
주문하려고 줄을 서있는데 애보리진으로 보이는 여자가 혼잣말로 뭐라뭐라 하믄서 사람들한테 말 걸고 소리지르고 민폐를 끼치며 돌아다녔다.
나한테도 와서 뭐라했는데 뭔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있었다. 

 

 

징거버거 세트.
배 불러서 반 이상 남겼다.. 위가 줄은게 확실해.

 

 

아직 시간이 남아서 시티내의 도서관도 가보고

조용하니 참 좋다.

 

 

날씨 좋다~ 이 근처 어디 건물에서 인터뷰였다.
근데 주소가 이상한건지 뭔 건물인지를 모르겠네.. 

어딘지 몰라서 문자를 했더니 전화가 왔다. 전화하면 못알아들을까봐 문자한건데.. ^_ㅠ
그때 저 멀리서 누가 부르길래 봤더니 전화통화 하던 분이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건물 넘 좋다… 안에가 삐까뻔쩍허네 이런곳에서 일하고싶네 쿠쿠쿠
쉐프 2명과의 면접이었다. 
자기소개 하라길래 나 한국에서 왔고 블라블라 했더니 호주 온 지 얼마 안됐네! 하면서 호주에서 어디어디 놀러갔었냐고 물어보고 몇살이냐고도 물어봤다.

외국인들은 나이 잘 안물어본다 하지 않았남?.. 갑자기 물어본 이유가 궁금하네

시급도 높고 너 금방 돈 모을거라면서 어쩌고저쩌고,, 
찐 호주 발음이라 못알아들은것도 있었는데 그냥 옙,, 하며 웃었다 ^^… ㅎ 
첫 인터뷰 분위기는 좋았는데 되어도 문제다. 2월말부터 시작이라.. 그냥 인터뷰 경험으로 쳐야할듯

* 인터뷰하고 일주일 뒤 쯤 메일로 인터뷰 결과 줬는데 떨어짐. 쉬익,, 

포지션이 키친핸드였는데 체력 딸려보여서 떨어트렸나.. 
어차피 된다 해도 다른 일을 또 구해야 했다 2월말이면..너무 늦어.. 지금도 돈 얼마 안남았는데 ㅠ

 

 

인터뷰 보고 나와서 벤치에 앉아 노래도 듣고 날도 좋고 좋구나
이대로 집에 들어가긴 아쉬워서 다른 동네쪽을 가볼까하고 무작정 걸었다.

 

 

집들도 예쁘고 좋았던 동네. 비싸겠지..

 

시티중앙에서 세계 음식축제? 같은게 열렸다.
매주 금요일마다 하는 거 같다.
저렇게 두개를 먹었는데 맛은 쏘쏘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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