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퍼스 워홀 D+18 쉐어룸 인스펙션 내가 살 집은 어디에~

AUSTRALIA
BY 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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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을 옮겨야 하기에 집을 보러 다녔다.

룸메동생이 같이 가도 되냐길래 당연 ㅇㅋ 하고 같이 보러가기로 했다.

 

 

이스트퍼스 두군데와 웨스트퍼스 한군데 총 세곳을 보러 갔었다. 전부 2인실
사진으로 봤을때 가장 마음에 드는곳은 웨스트퍼스였고 방값도 제일 비쌌다.

현재 사는집과 방값은 비슷한데 시티 근처라 교통비도 덜 들테고 치안도 좋아서 괜찮아보였다.
그래도 사진과 실제는 다를수도 있고 다른곳도 볼까싶어서 이스트퍼스쪽을 먼저 갔다.

첫번째 집
여자들만 사는곳이었고, 사람 6명이 살기엔 무리인거 같은데,, 너무 답답해보였다.

짐들때문인지 비좁아보이기도 했고 부엌쪽 수납장도 영 아니었다. 내 자리가 젤 구림
난 2인실이었는데 방에 침대 2개를 꾸역꾸역 넣은듯한 느낌.

세탁실도 그렇고.. 집도 어둡고 뭔가 공기가 탁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 사는 집이 너무 좋고 넓기도 하고 방도 싱글룸이라 더 이렇게 느끼는걸까...

모든 내 마음에 드는곳은 없다지만 여긴 아닌듯

두번째 집.
​첫번째 집 근처였다. 여긴 남여 같이 쉐어하는 곳. 룸메는 중국여자라고 했다. 

근데 구조가 되게 희한했다. 방안에 화장실 문이 있는데 화장실은 겁나 크고 반대쪽에서도 열리는듯한? 구조.
거실쪽에 바로 오픈형 주방이 있는데 빈 술병들이 전시해놓은거 마냥 엄청 많았고..이걸 본 순간 아니다 싶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옴.


세번째 집
쉐어 찾으며 제일 마음에 들었던 집이었다. 직접 안보고 그냥 이집으로 가려고 했었으나 위에 썼듯이 다른집들도 구경 가볼겸.. 제일 마지막에 갔다.
여기도 첫번째 집처럼 여자들만 사는 곳.
집도 깔끔하고 좋았다. 가격대는 두곳에 비해 좀 더 있지만 교통이나 안전면에서 편리하고 좋아보임.
일단 내일 첫 인터뷰 후 연락 주기로.

그리고 집으로 가려는데 룸메동생이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같이 가겠냐길래 괜히 내가 껴서 불편할까봐.. 가도 되냐고 다시 물어봤다. 

나도 집에 가면 할게 없고 심심했기에 ㅋㅋ
가도 된다해서 같이 갔다.

같이 얘기하고 술 마시며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이제 집에 가려는데 트레인은 있지만 버스가 없고요..

버스가 있어야 집으로 가는데.. 트레인에서 내려서 집까지 어떻게 가져... 어후 멀다 멀어 

혼자였음 집 가기 무서웠을뻔.. 아니 애초에 버스 끊길때까지 있진 않았겠지 ㅋㅋ

다행히 같은 집 사는 쉐어동생이 데리러 나와주었다..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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