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렌트 구하기, 호주 렌트 인스펙션 후기

곧 지금 사는 집의 렌트 계약이 끝난다.

집주인도 재계약 의사를 밝혔고 우리도 재계약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계약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타협도 되지 않아서 결국 이사가기로 함

 

작년에 차도 없이 애 데리고 집 구하러 다니던때가 생각나네 ㅋㅋ

그래도 지금은 차도 있고 직업도 있어서...아~주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나 싶지만 여전히 호주는 렌트 전쟁이라고들 하고 😢

 

그저께부터 하루에 1군데씩 총 2군데 다녀옴

나중에 집 구하게되면 아래 인스펙션 후기 포함해서 더 자세히 정리해봐야지.

일단 간략하게 적어본다. 

 

첫 번째 인스펙션

퇴근 시간에 겹칠 것 같아서 좀 더 일찍 서둘렀다.

역시나 항상 막히는 구간에서는 차들이 거북이처럼 기어가고 있음.

다행히 인스펙션 시간 2~3분전에 도착했다.

사진으로 봤을때도 굉장히 깔끔하고 괜찮아 보였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더 마음에 들었다.

보러 온 사람들도 꽤 많았고 집 구조도 좋았음

카펫이 아니라는 점도 너무 좋았고 깔끔한데다 마당 관리도 편해보임

동네도 가족적인 분위기라 마음에 든다.

전에 살던 사람의 짐들이 아직 좀 남아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살던 집인듯 했다.

우리 아이 또래인 느낌

다 둘러보고 집에 오는 길

우리 둘 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신청서 넣기로 함

열심히 쓰고 수정하고 확인하고... 어제 신청 완료.!

 

두 번째 인스펙션

사진상으로 괜찮아 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단 별로였다.

동네에 들어서는 순간 어제 갔던 곳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보러 온 사람들 많았음

구조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화장실 구조가 전부 밖에서도 화장실로 들어갈 수 있고, 방을 통해서도 화장실로 갈 수 있었는데.. 음.. 뭐 편리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

타운하우스였는데 우리는 타운하우스보다는 단층을 선호해서.. 물론 다른 점들이 괜찮다면 타운하우스라도 뭐 나쁘지 않겠지

그리고 에어컨이 틀어져 있었는데 어디선가 좋지 않은 냄새가 남.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인듯한데 덜 마른 옷에서 나는 그런 냄새...

여긴 신청서를 넣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은 인스펙션 갈 곳이 없었는데 아까 집 보다가 괜찮은 곳이 있어서 급 예약해놓음.

그리고 내일도 인스펙션 가고 내일 모레도 가고... 앞으로 계속 보러가지 않을까 싶다.

하루 빨리 얼른 구해지면 좋겠다...제발요~~ 

 

그럼 안녕~